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르신께서 건강 체험방등을 전전하는 것은 홀로 계신 어르신께서 마땅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그런 곳으로 빠지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노인소비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 딱히 이런 신고를 하시는 분들은 아직 없었습니다. 복지관에 친구분들을 사귀시고 수업을 들으시면서 이런 유사건강식품들이나 건강 체험방 등에서 피해를 보신 친구들을 이야기 등을 듣고 정보를 얻으면서 당연히 그런 곳이 문제가 있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보다도 지금 시급한 것은 어르신께서 홀로 계시면서 나타나는 외로움 같습니다.
일단 저희 복지관에 시간이 되실 때 한번 모셔 오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수성구가 멀면 동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에도 노인복지관이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28일 까지 노인복지대학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시면서 같은 또래 친구도 만나시고 나와 같은 고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금세 친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굳이 그런 곳에 나가지 않아도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연락주시면 유선으로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김병우 053)766-6011